방인구 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 22일 퇴임

2017-12-13     정연환 기자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방인구 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이 오는 22일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2015년 1월 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방 이사장은 '단양관광관리공단이 혁신하면 군민이 행복해 진다'를 공단 경영 철학으로 고객 친화적인 공단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썼다.

그는 1981년 대강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영춘면장과 매포읍장 등을 역임해 지역 현황에 해박하고 문화·홍보·관광 분야에 경험이 많아 공단 수장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직생활 중에도 타고난 성실성과 추진력으로 보건복지부장관과 행정자치부장관, 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충북 유일의 관광 공기업인 단양관광관리공단을 맡은 방 이사장은 창의적 사고와 인자한 성품으로 인화단결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존경과 신망을 한 몸에 받았다.

또 15개 경영사업장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브레인스토밍 직원회의 등 경영 혁신을 통해 임기 내내 경영수입금 목표액을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홍보마케팅 전담팀을 만들어 부산과 인천관광공사 등을 방문해 마케팅의 성공사례와 전략을 공단 경영에 접목했다. 이 전담팀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리는 축제를 비롯한 대형 행사장마다 관광 홍보 부스를 설치해 관광단양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그 결과 공단은 기상청 날씨 경영인증과 4년 연속 행정자치부 주관 고객만족도 전국 최상위권 공기업 선정 등 각종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공단은 단양군이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 선정을 비롯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5회 연속, 소비자가 뽑은 휴양부문 브랜드대상 2회 연속 수상하는데도 기여했다.

방인구 이사장은 “단양관광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준 공단 직원 여러분과 임기 내내 성원을 보내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퇴임 후에도 1000만 단양 관광시대의 백년대계를 위한 일이라면 어떤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