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민단체 "장기승 의원 인권위원직 해촉 촉구"

2017-12-14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내 시민단체들이 장기승 충남도의원의 인권위원직을 박탈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등 40여개 시민단체가 14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기승 의원의 도 인권위원회 위원 해촉을 촉구했다.

이들은 “장기승 의원은 지난 5일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폐쇄에 이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무더기 삭감한 157억여 원의 예산은 청소년노동인권, 학교혁신사업비, 학생자치 활동 보장, 학교 폭력 예방 등 인권옹호 및 민주성 제고 사업예산이다”라며 “이른바 묻지마 예산삭감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및 도 인권위원회에 충남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하여 장기승 위원직 해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