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여성 안심 거울 설치 완료
2017-12-25 김다해 기자
안심 거울은 거주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가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면 범행을 포기할 가능성이 커 범죄예방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개인 소유건물에 대해서 설치 동의를 받은 뒤 범죄 발생 취약지역 공중화장실 46곳, 원룸 밀집 지역 14곳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효과 분석을 통해 점차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가 급증해 여성들이 범죄로부터 조금이나마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자 안심 거울을 설치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