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베라유성 폐업 사태 점입가경

노조 '갑질 폐업 저지 결의대회' 법적 투쟁 등 예고

2017-12-26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호텔리베라유성(이하 리베라) 폐업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호텔리베라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7일 리베라 앞에서 '갑질 폐업 저지 결의대회'에 나선다.

노조는 리베라를 경영진 측이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을 '갑질 폐업'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저지·투쟁을 선포하고 향후 투쟁 계획을 발표한다.

노조는 앞으로 부당 해고 구제 신청 등 법적 투쟁, 신안그룹(리베라 경영사) 본사 상경 투쟁, 폐업 반대 10만 서명 운동 등을 벌일 계획이다.

또 폐업 강행 뒤에도 새해 1월2일부터 출근 투쟁을 통해 폐업 저지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에 따르면 신안그룹이 리베라를 오는 31일자로 폐업하기로 결정, 직원 136명이 집단 해고 상황에 몰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