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자체 재정분석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2018-01-10     정연환 기자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단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1억원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단양군은 22개 전 지표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고 재정효율성과 예산절감 노력도 등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정분석 결과 재정수지와 채무관리, 공기업 경영 재정건전성, 재원조달, 세출관리의 효율성 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5개(특·광역, 도, 시, 군, 구) 동종단체로 구분해 건전성(500점), 효율성(500점), 책임성(가·감점) 등 3개 분야(1천점 만점) 22개 지표로 진행됐다.

군은 남해군을 비롯한 전국 7개 군 단위 자치단체와 함께 최상위 종합 등급인 ‘가’를 받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효율성은 전국 상위 10%인 ‘가’ 등급, 건전성은 전국 상위 20%인 ‘나’ 등급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분석 평가를 통해 살림살이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올해도 마른걸레도 다시 짜는 알뜰한 살림살이로 적재적소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