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 대형화재 예방 총력

2018-01-10     이용민 기자
[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 세종시 세종소방본부가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 소방본부는 최근 발생한 충북 제천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별 화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예방·대비·대응 등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는 가연성 외장재 사용 건축물 일제조사, 복합건축물 등 다중이용시설 전수 소방안전점검, 전통시장 순찰 강화 등을 통해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화재발생을 대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견인업체 협업을 통해 유사 시 소방 활동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출동인력과 차량의 편성 기준을 확대해 화재 초기에 집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찜질방이 있는 복합건축물 등 제천 화재와 유사한 건축물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해 시정명령 5건, 기관통보 2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며 “소방시설 불량 대상은 1월 중 조기 완비하도록 지도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