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랑장학금 100억 목표 달성

김석환 군수 민선6기 역점 시책 3년 만에 결실 맺어

2018-01-11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사랑장학회(이사장 김석환)가 10일 100억원 목표를 달성하면서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인 인재육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장학회에 따르면 오페라웨딩홀에서 개최한 충남발전협의회장 이·취임식에서 취임한 김한규 회장이 기탁한 1000만원의 장학금과 군 출연금이 쌓이면서 총 103억원의 장학금 조성을 기록했다는 것.

이번 100억원 조성이 뜻 깊은 것은 그동안은 기존 기관·단체나 기업, 출향인 위주로 연간 30-40여건의 장학금이 모금 됐으나 범 군민 운동 후에 연인원 1만여명(연평균 1000건)이 참여해 모금액이 300%이상 증가하는 등 온 군민이 함께 모금에 동참하며 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이다.

또한 홍성사랑장학회는 그동안 장학금 지급의 획일적인 장학사업에서 벗어나 입시진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100억원 조성에 힘입어 국가시책인 인구증가를 위한 셋째아 장학생선발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홍성사랑장학금 100억 조성은 김석환 군수가 민선 5기 군수로 취임하면서 홍성사랑장학회에 매월 월급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이 공직사회에 알려져 군 공무원들도 장학금 모금운동에 동참하고, 자연스럽게 군민들이 동참하며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됐다.

한편 지난 2005년도에 출범한 홍성사랑장학회는 13년간 1741명에게 18억8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인재들에게 희망을 충전해주는 홍성군 희망충전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