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불법 및 유해광고물 합동 정비

2018-01-11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충북혁신도시에 가로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및 유해광고물에 대해서 2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9일간 대대적인 합동정비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정비는 도 주관으로 진천군과 음성군, 충북옥외광고협회가 참여하며 2개반 15명으로 정비반을 편성·운영한다.

도는 지난 12월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건의된 혁신도시 상업지역에 불법 및 유해광고물이 난립하고 있어 지난 1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전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합동정비를 한다.

이번 정비대상은 신고나 허가를 받지 않고 게시한 불법 옥외광고물과 문제가 되고 있는 음란·퇴폐적 내용의 불법 대형간판, 현수막, 벽보, 전단지, 입간판 등이다.

주요 정비사항으로는 지역주민 등 정서에 위해요소가 되고 있는 음란·퇴폐적 내용 등 불법 대형간판과 부동산 분양 현수막 등 대량게시 불법 현수막, 공공기관이 게시한 공공목적 불법 현수막 등이다.

이번 합동정비반은 처벌 보다는 계도를 위주로 실시하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수거 조치하고 위반정도가 크거나 상습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시기”라며 “음란·퇴폐적 불법 간판 등의 자진철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