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여성단체협의회, 한부모가정 교복지원 후원금 기탁

11일 구청장 접견실서 바자회로 마련한 200만 원 전달

2018-01-11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동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은옥)가 11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동구에 한부모가족 교복지원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동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입학과 동시에 교복 구입으로 부담을 느끼는 한부모가정의 신입 중‧고등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구청 로비에서 바자회를 열어 후원금 마련했다.

직원과 구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총 200만 원의 결실을 보았고, 회원들은 이를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에 지정 기탁했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향후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추천받은 대상자 총 10명 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동구 여성단체협의회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200만 원씩을 천사의 손길에 기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커다란 짐도 여러 명이 함께 나누면 가벼워지는 것처럼,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해마다 바자회 열어 후원금을 전달해주는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