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24일 국무총리 기관 표창 받아

여성 친화 도시 조성…2013년 대전서 처음 지정

2018-01-24     정완영 기자
▲ 24일 대전 서구가 서울 포스트 타워에서 여성가족부 주관 2017 여성 친화 도시 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왼쪽부터 성기택 서구 여성가족과 주무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장종태 서구청장.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서구가 24일 서울 포스트 타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관 2017 여성 친화 도시 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12월 대전시 처음으로 여성 친화 도시로 지정받은 서구는 그동안 여성 안심병원 협약 체결, 24시간 편의점을 활용한 여성 안심 지킴이 집 운영, 여성 호신술 무료 교육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구의 특화사업으로 2015~2016년 배재대 인근과 둔산여고 주변에 각각 여성 친화 행복 마을을 조성했고, 올해는 탄방동에 제3호 여성 친화 행복 마을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한국창의인재육성개발단․와이더블유시에이(YWCA) 등을 통한 법률보조사무원, 식문화 전문가, 베이비시터, 산모돌보미 양성 등 계층별 맞춤형 무료취업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의 보호가 필요한 곳에는 계속해서 행복 마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