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마을자치 실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

2018-01-29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는 마을자치 역량강화 및 주민주도형 지역공동체 사업 발굴 확산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올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민·관 협업의 공동체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전통의 공동체 정신 회복과 시민이 시민을 돕는 주민주도형 다양한 지역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주도형 공동체 공모사업으로는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지역화폐 시범사업', '마을기업 육성',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마을리빙렙', '공유활성화 마을'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 문제에 대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협의하는 마을 리더의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체 탐방, 찾아가는 현장 학습 등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동 작은 미술관과 마을공동체미디어센터 설치, 민·관 협치 공동체 시스템 구축 및 시와 자치구 공동체 협의를 위한 지역공동체 시·구 행정협의회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하을호 시 지역공동체과장은 "주민주도형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등 16개 사업에 27억77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체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옛 중동 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해 청년과 마을활동가의 허브공간인 청춘다락을 개소했으며, 현재 13개 팀이 입주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95개소의 공유공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http://daejeonshare.kr)를 구축, 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