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안내시설 일제조사…동구, 오는 6월까지

안내시설물 총 3만 592개 대상 점검…10월까지 유지보수 정비 마치기로

2018-01-29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동구가 오는 6월까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의 정확성을 확보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기존 설치 중인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지역안내도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총 3만 592개 전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시설물 상태, 수목이나 광고판 등에 따른 방해 여부, 설치 장소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파악을 마치고, 신축·말소 건축물이나 훼손·망실된 명판 정비, 설치 장소 부적합 시 장소 이전 등 유지보수 정비를 10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일제조사를 원활하게 하기위해 도로명판이 부착된 한전주나 통신주 등을 관리하는 한국전력공사, KT, 동부경찰서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로명판 시야확보를 위해 도로변 가로수 정비도 함께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일제점검과 정비를 통해 도로명주소를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구민들이 위치를 찾기 어려워하는 교차로나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