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 31일 발대식 가져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산불취약지 집중관리·초동진화태세

2018-01-31     김혁중 기자
▲ 31일 박수범 대덕구청장(맨 윗줄 가운데)이 구청 소회의실에서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김혁중 기자 = 대전 대덕구는 3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 발대식을 가졌다.

구는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활동 강화, 유사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진화태세 확립, 산불취약지 집중 관리,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등 산불방지를 위한 본격 활동을 한다.

구 관계자는 "이를 위해 산불감시카메라를 비롯해 진화차량 3대, 무전기 45국,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 총 20종 2000여점을 점검했고, 대청공원, 자치센터, 제1970부대, 장동 탄약창 등 6곳에 산불장비를 배치해 대전시,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최근 산불발생 원인으로는 산림 인근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과 입산자 실화가 61%로 산불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산불방지를 위하여 산림 내 흡연과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것과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 등 산불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