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팬, 김진권 군의원 규탄

2018-01-31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그룹인 ‘문팬(문재인 공식 팬카페)’이 최근 SNS에 문 대통령을 북한 김정은의 개로 표현한 합성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는 김진권 태안군의원을 규탄하고 나섰다.

문팬은 3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김진권 태안군의원의 행태가 목불인견(目不忍見)”이라며 “대통령을 모독한 사진을 유포한 것에 대한 반성은커녕, 군민들에게 폭언, 욕설과 협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열하고 추악한 정치 행태가 근절되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다시 이런 행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이번 사태에 대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법적 고발과 함께 총력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 의원이 국민들에게 사죄할 것 ▲자유한국당은 김 의원을 제명할 것 ▲자유한국당의 사과와 재발 방지 선언 ▲경찰과 검찰은 김 의원을 기소, 수사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처벌할 것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