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농업·어업·임업 분야 공약 발표

평창올림픽 앞두고 퇴임 아쉬워... 박 전 대변인 견제하기도

2018-02-06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지난달 4일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이 농업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어업·임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양 의원은 “첫 번째 복지 분야였던 어르신 버스비무료화와 고교무상교육·급식, 두 번째 충남도 혁신도시 지정, 수도권규제완화 축소와 세제 지원에 이어 농업, 어업, 임업 분야의 공약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희정 지사의 3농혁신 정책 등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며 “충남에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급식 차액지원사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이 급식으로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일반 농산물과의 가격 차액인 1식 당 약 500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양 의원은 이 사업에 2016년도 어린이집 현원과 2017년 유치원, 초·중·고 학생수 34만 2518명, 출석일수 220일 등을 근거로 약 37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양 의원은 “친환경급식으로 도민과 농민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충남, 농업·어업·임업인분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전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박수현 전 대변인이 문재인 정부의 첫 국가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퇴임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박 대변인을 견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