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뮤지컬 공연 개최

청소년 끼와 재능의 무대 ‘Our town, Our show’ 뮤지컬 성료

2018-02-07     임재권 기자
▲ 천안시 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지난 6일 저녁 성환문화회관에서 ‘our town, our show’ 뮤지컬 공연을 펼치고 있다.
[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 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는 청소년 뮤지컬 공연‘Our town, Our show’를 개최했다.

6일 성환문화회관에서 펼쳐진 공연은 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가 삼성꿈장학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다.

지난해 3월부터 문화와 여가생활로부터 접근성이 떨어진 성환 마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인 ‘Make Show'를 진행하고 있는 것.

하남예술단장을 역임한 차경희 단장과 성악가 장민제씨가 청소년들을 가르치면서 공연준비에 매진했고 뮤지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약 1년간 뮤지컬 기본발성과 연기교육, 맡은 배역을 꾸준히 연습했다.

청소년이 선보인 뮤지컬 공연은 주인공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전 생애를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청소년들은 1년간의 결실을 끼와 재능으로 아낌없이 표출했다. 또 직접 제작한 영상과 현실에 대한 생각을 반영한 시 낭송으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공연 이후 청소년들은 성환마을 노인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공연을 다시 선보여 마을 어르신들의 문화와 여가생활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 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는 매년 새로운 청소년들을 위한 신규 사업을 구상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보호, 문화,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뮤지컬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신감과 자기표현능력이 향상됐다”며 “문화와 예술적으로 성장된 모습으로 사회에서 개성있고 당당한 성인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