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회 희망봉사단, 괴산군 사랑의집 30호 완공

2018-02-11     지홍원 기자
▲ 희망봉사단이 지난 10일 괴산군 칠성면에서 ‘사랑의 집 제30호’ 기증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사단법인 충북연회 희망봉사단(단장 이병우)이 지난 10일 괴산군 칠성면에서 ‘사랑의 집 제30호’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사랑의 집 입주자 가정은 부부 및 자녀 3명이 함께 생활하는 장애인 가정으로 칠성면에서 적극 추천해 제30호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로 선정됐다.

제30호 사랑의 집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방 3개, 거실 겸 주방, 화장실 등을 두루 갖춘 면적 50㎡(15평)의 단독주택이다.

사랑의 집은 3000만원의 공사비를 희망봉사단 재원으로 충당했고, 건축봉사대가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한편 철거 및 폐기물 처리는 괴산군 소재 ㈜강산산업개발(대표 강영목)이 무료로 처리 했으며 칠성면 의용소방대에서 임시 거주지를 제공했다.

이날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해 충북연회 희망봉사단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사랑의 집 완공을 축하하고 새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충북연회 희망봉사단은 사랑의 집짓기를 비롯해 재난구호, 사랑의 반찬 나눔, 병원비 지원, 다문화 공동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2011년부터 불정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괴산지역에서만 사랑의 집 5채를 선물하는 등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나눔과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