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생, 실리콘밸리로 ‘창업 연수’ 떠난다

2018-02-12     강주희 기자
▲ 12일 한남대 이덕훈 총장(가운데)과 한남창업영재 ‘start-up frontier’ 해외 연수단 학생들이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한남대는 재학생 26명을 오는 19부터 27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로 창업준비 해외연수를 보낸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덕훈 총장은 이들 학생에게 '스타트업 프론티어'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한남창업마을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프론티어 공모전'에 창업 계획서를 제출해 입상한 10개 팀 26명이다.

대학은 이번 연수에 들어가는 모든 경비를 포함, 학생 1인당 각 400만 원씩, 총 1억400만 원을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한다.

학생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위치한 실리콘밸리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페이팔, 테슬라 등 세계적 기업과 벤처를 비롯해 스탠포드대학,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캠퍼스, 뱁슨 칼리지 등 창업에서 앞서가고 있는 대학들을 방문한다.

또한 플러그앤플레이, 콜럼버스 노바 테크놀로지 파트너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하 KIC실리콘밸리 등 현지 창업투자기관과 유관기관을 방문해 창업특강과 연수를 받게 된다.

이덕훈 총장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창업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배움과 영감을 얻고 앞으로 창업에 대한 꿈과 도전을 성취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