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관광공사 설립" 공약

2018-02-13     이성엽 기자
▲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의원(천안 병)이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관광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오는 지방선거에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의원(천안 병)이 13일 관광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양 의원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관광공사 설립, 서해안 Sea Food축제 개최 등 관광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양 의원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 국내 여행지 선호조사 결과 충남은 2013년 5위, 2014년 3위에서 2015년 2위(서울과 공동2위) 까지 향상되었다”며 “하지만 시도별 광광 만족도를 보면 충남은 전국 광역도 9곳 중 8위, 광역 시·도별 17곳 중 11위의 슬픈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충남 관광의 계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전문기관 설립이 시급하다”면서 “현재 지방관광공사는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경기, 경북, 제주에 설립되어 있으며 서울관광공사가 자본금207억 원, 경기 200억 원, 경북 225억 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약 200억 원 내외의 자본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 의원은 “충남 서해안은 깨끗하고 넓은 바다와 해안을 보유한 만큼 훌륭한 자원을 갖고 있지만 개발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보령 쭈꾸미·도다리·머드 축제, 당진 실치·바지락축제, 태안 튤립·백합 등 도내에 시행되고 있는 서해안권 축제를 상호 연계·융합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Sea Food’축제를 개최하고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4계절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