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시도지사 · 교육감 11명 예비후보 등록

대전시장3·충남지사3·대전교육감1·세종교육감3·충남교육감 1

2018-02-13     장진웅 기자
▲ 왼쪽부터 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위원장 ·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 ·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김용필 충남도의원 · 복기왕 전 아산시장 가나다순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6·13 지방선거 시·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13일 등록 첫날 대전·세종·충남에선 모두 11명이 등록을 마쳤다.

대전에선 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위원장,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대전시장 예비후보자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교육감 예비후보자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 위원장은 "지난 20여년간 치열한 실물경제에서 뛰었다. 이제 대전을 돈 버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박 교수는 새로운 인물이 나와야 한다. 부패한 인사는 안된다. 변화를 위한 새로운 대전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 전 청장은 "대전을 더불어 행복한, 시민이 더불어 행복한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교육감 예비후보자로 첫날 나홀로 등록한 성 소장은 "대전교육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선거를 뛸 생각이다. 대전 교육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곳이 되게 하겠다"고 했다.

세종의 경우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만 이뤄졌다.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정원희 세종미래교육연구소장, 최태호 중부대 교수가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송 소장은 "모든 역량을 다해 지금부터 세종교육의 비전과 발전 방안에 대해 학부모와 시민과 나누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정 소장의 경우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에서 "세종의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교육혁신을 이뤄 세계를 리드하는 지식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교수는 최근 세종시교육발전정책연구원 창립식에서 "세종교육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함으로써 교육정책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충남은 김용필 충남도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도백을 향한 공식 여정을 시작했다.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이 교육감 예비후보자로 첫날 등록을 끝냈다.

국민의당 소속 김 의원은 "안희정 지사의 충남도정에 관해 공과를 분명하게 살펴 충남 발전을 위한 300만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대리인을 통해 예비후보를 마친 민주당 소속 박 전 대변인은 "따뜻한 충남을 만들겠다"며 "중앙·지방정부의 목표를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전했다.

첫번째 예비후보자로 접수한 민주당 소속 복 전 시장은 "8년의 행정 경험을 살려 시·군이 행복해지는 충남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교육감에 도전하는 명 전 교육의원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제시하고 선거도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송·수화자 간 직접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에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등 제한적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시·도의원과 구·시의원과 장은 3월2일부터, 군의원과 군수는 4월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진다. 본후보자 등록은 오는 5월24일과 25일 이틀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