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천안서 숨진 채 발견

2018-02-14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정민씨(32)가 천안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 여성관광객 살해사건 용의자 한씨가 도주 5일 만인 14일 오후 3시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모텔 객실 목욕탕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모텔 주인은 한씨가 퇴실 시각이 됐어도 나오지 않자 열쇠 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어 들어갔다가 숨져 있는 한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5분께 이 모텔에 혼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