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막강 공천권’ 손에 쥐나
청원구와 상당구, 서원구 시·도의원 비례대표 공천권 영향력 가져
2018-02-18 신동렬 기자
일부 당직자들은 지방선거 목전에 두고 지역위원장을 공모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과 현 지역위원장이 자치단체장에 출마해 궐위된 상당구와 서원구의 지역위원장은 당분간 비워 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원구는 변재일 의원이 지역구라 동요가 없지만 상당구는 한범덕 전 시장이 청주시장 출마를 위해 내려놓았고 서원구 역사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놔 공천권을 차기 도당위원장이 행사 하게 될것이라는 것이다.
단, 서원구는 오제세 의원이 이시종 지사와 공천경쟁에서 후보로 낙점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게 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이런 시나리오면 서원구에 정치적 기반을 갖고 있으며 청주시장 출마가 점쳐지는 유행렬 청와대 행정관과 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광희 도의원의 거취 문제가 미묘하게 변할 가능성도 있다.
또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연철흠 도의원도 오제세 의원의 도지사 공천에 따른 거취에 따라 더불어 민주당의 시장 지방선거 분위기가 급격하게 변화 될수도 있다는 사회여론이 일고 있다.
민선6기까지 청주시장은 1대인 김현수 전 시장을 제외하고 2대 나기정, 3대 한대수, 4대 남상우, 5대 한범덕, 6대 이승훈 전 시장까지 모두 충북부지사 출신이 청주시장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청주시장 선거는 행정가와 정치인 출신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청주시 상당구와 서원구의 지역위원장 사퇴로 변재일 의원은 청주시 3개구 도의원 9명과 시의원 총 38명중(비례4명 선출직 34명) 과반수가 넘는 약 19여명의 시의원의 공천권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 도의원으로는 청원구 민주당 이의영의원, 상당구 장선배 의원, 서원구 이광희 의원과 금천동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현 비례대표 이숙애 도의원이 있다.
시의원은 청원구의 신언식, 변종오, 도의원출마가 예상되는 임기중 의원, 상당구에는 남일현, 김성택, 한병수, 최충진 의원 등이 있다.
서원구에는 김용규 의원과 육미선 의원, 김기동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포진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