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독일서 "아시아와인트로피 참가하세요"
홍보영역 확대 3자 업무협약
2018-02-19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와인트로피'에 참석해 독일와인마케팅 사, 포르투갈 아나디아 시와 '아시아와인트로피' 홍보영역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는 △각 도시에서 개최되는 와인품평회 참가를 통한 교류 협력 증진 △와인품평회 간 아이디어 및 정보 공유 △각 와인품평회 및 개최 도시의 공동홍보 추진 등 품평회 간 홍보 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3자 간 조율을 통해 세부사항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베를린 와인트로피 기간 중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올해부터 아시아와인트로피에 도입 예정인 태블릿 PC를 활용한 와인 평가를 직접 체험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와인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이어갔다.
베를린 와인트로피는 영국의 디켄터 등과 함께 세계 5대 와인품평회 중 하나로서 연간 약 1만 4000종 이상의 와인이 출품되며, 포르투갈 와인트로피는 와인 생산 강국답게 자국 내 와인을 중심으로 포르투갈 최대 규모의 와인품평회로 개최된다.
최철규 사장은 "아시아 와인트로피는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대전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와인품평회 개최를 통한 대전 도시브랜드의 유럽 내 홍보는 물론 국내 와인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아시아 와인트로피는 전 세계 와인전문가를 초청해 평가점수에 따라 그랜드 골드, 골드, 실버 등 3종류의 한빛탑이 새겨진 메달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2개국 3894종의 와인이 출품돼 1298종이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8월 26일부터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