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마을 자치소방단' 발대

소방사각지역 해소 도모

2018-02-19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19일 오전 서북구 성환읍 신방1리 마을회관 앞에서 의용소방대원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사각지역 해소를 위한 '마을 자치소방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원거리 농촌마을의 화재 초기대응과 주민자치 소방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호스릴 소화전이 설치된 마을에 자치소방단을 운영하고자 박상권 마을이장 등 6명을 마을 자치소방단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박상권 마을이장은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되어 화재발생 시 초기진화를 담당하는 등 신방1리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 후에는 마을회관 화재발생 가상 상황을 부여해 마을 자치소방단원들의 마을주민 초동 대처능력 향상 및 호스릴 소화전 숙달을 위한 훈련을 했다.

박창우 소방행정과장은 “이번 자치소방단 발대식을 통해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운 농촌 마을의 소방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마을 자치소방단 안전지킴이로써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