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28일부터 정월대보름맞이 다양한 전통행사 열려
다음달 2일까지 제17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등 7개 행사
2018-02-25 정완영 기자
28일 오전 9시부터 대청동 다목적회관에서 진행되는 제17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대보름제, 지신밟기 등과 대보름의 꽃인 달집태우기가 재연되며, 연이은 축하공연과 노래자랑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1일에는 오후 6시 대동교 옆 장승터에서 장승제, 오후 6시 30분 소재동 철갑교 옆에서 중앙동 소제당산제, 오후 7시 용방마을 할아버지탑에서 용운동 탑제, 오후 5시 30분에는 산신각 및 두껍바위에서 가양2동 산신제 및 거리제, 오후 7시 비룡동마을회관에서 비룡동 장승제 등이 열린다.
2일 산내동주민센터에서는 오전 9시부터 산내지역의 오래된 전통놀이인 공주말디딜방아뱅이 재연 행사가 열리고, 아울러 달불놀이와 풍물놀이, 노래자랑 등 참석자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구 관계자는 "구는 주민과 함께 정월대보름맞이 많은 세시풍속들이 유지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계속해서 이러한 명맥을 계승 발전시켜 지역 곳곳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 동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