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8개 도서관 소장도서 50만권 넘었다

한밭도서관 제외 5개 자치구 중 공공도서관 수와 소장도서 최다

2018-02-25     정완영 기자
▲ 대전 동구 8개 도서관 소장도서가 50만권을 넘었다. 사진은 동구 용운도서관 자료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동구가 2017년 말 기준 대전지역 자치구 중 공공도서관 소장도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8개 도서관에 총 50만 3522권을 소장 중으로 이는 대전지역 대표도서관인 한밭도서관(82만 1668권 소장)이 중구에 있는 것을 감안해 중구를 제외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공공도서관과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도서구입 규모도 예산 3억 8000만 원으로 3만 3천여 권을 구입해 단연 앞선다.

대전시 전체로 볼 때 주민 1인당 도서 보유권수가 1.83권인데 비해 동구는 2.18권으로 도서관을 통한 독서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수 자치행정국장은 "재정위기를 극복해 나가면서도 지역 주민의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자기계발을 위해 도서관 정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개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독서가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018년 도서구입 예산으로 3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