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방서, 아파트 화재서 주민 8명 구조해

화재와 근접한 세대 현관문을 파괴하는 등 자력탈출이 어려운 주민 8명 구조

2018-02-25     박제화 기자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지난 23일 자정이 넘은 밤 12시 4분경,오가면 신석리 소재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아파트 주민 8명을 구조했다.

이날 화재는 아파트 경비원 노 모씨(77)가 순찰도중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비상벨이 울린다는 전화를 받고 현장을 확인하던 중 아파트 1층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에 예산소방서는 소방차량 20대와 소방대원 및 오가면의용소방대원 등 140여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아파트 화재를 30여분 만에 진압하는 동시에 화재발생 장소와 근접한 16세대 아파트 현관문을 파괴하고 담요를 활용해 요구조자를 지상에서 받는 등 적극적인 구조 활동으로 자력대피가 어려운 요구조자 8명을 구조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화재가 진압된 후에도 구조대원 및 충남소방본부 광역기동단을 적극 투입해 혹시 모를 인명피해 발생을 막고자 각 세대별 전 층에 대해서 3시간가량 인명검색을시했다.

이날 화재로 아파트 내부 52㎡가 소손 및 그을림 피해를 입었고 냉장고 등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어 약 23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경위 등에 대해서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