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대한노인회와 간담회 ‘성황’

"교통안전 336운동 통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 다할것"

2018-02-25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과 (사)대한노인회충남연합회(회장 신안철)는 지난 23일 시·군 각 지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고령자의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노인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만큼 이에 대한 충남경찰의 교통사고 예방대책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재열 충남경찰청장은 "어르신 교통사망사고가 전체 사고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이중 보행자와 오토바이 사고가 65% 이상 이어서 경찰과 지역사회단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지정, 횡단보도 조명 등 무단횡단 방지휀스 설치와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하고 해지기 전후 도로를 걷는 어르신이 계시면 순찰차로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지난해에 노인 2만7000명에 대해 안전귀가 서비스를 하고 전년대비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11.8% 감소성과를 거두었는데, 올해는 노인 등 3대 교통약자 보호 활동을 주요 내용하는 '교통안전 336운동'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이기를 적극 전개하고 노인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