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기관 발주계획 책자 발간

발주계획과 달라지는 건설제도 등 수록

2018-02-27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관내 공공기관(시청·행복청·교육청·LH 등) 건설공사 발주계획과 달라지는 건설제도 등을 수록한 안내책자를 관내 395개 건설업체에 배부키로 했다.

올해 세종시 관내 공공기관에서 발주(착수예정 포함)하는 사업은 총 1조6398억원 규모다. 이 중 4130억원 정도가 지역건설업체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지역제한이나 지역의무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한다.

세종시가 1529억원, 행복청 3864억원, 교육청 1351억원, LH 8953억원, 기타기관 701억원 등이다.

또 책자에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건설제도를 소관 부처별로 구분해 관내 건설업체들이 변경된 법령이나 제도를 숙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부처별로는 기획재정부 6건, 환경부 1건, 고용노동부 5건, 국토교통부 13건, 공정거래위원회 5건, 조달청 1건 등이다.

강성규 건설도시과장은 “정부 SOC예산 감소로 건설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발주계획 책자를 통해 관내 건설업체들의 수주 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4월 말에는 자주 적발되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사례집’을 제작·배포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