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3월부터 학교폭력 예방 힐링교실

웹툰 순회전시 등 학교폭력 예방사업 본격 추진

2018-03-01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새 학기를 맞아 이달부터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구는 올해 ▲인성함양 교육지원 ▲청소년유해환경개선 ▲주민인식개선사업을 학교폭력예방 3대 주요사업으로 선정하고, 학교폭력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지난해 유성구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 학교폭력예방 웹툰공모전 당선작 순회전시를 오는 19일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열 계획이다.

또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내용을 담은 이모티콘 제작하는 힐링교실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결과물에 대한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웹툰 순회전시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늘부터 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모티콘 제작 힐링교실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접수를 받아 4개 학교를 선정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폭력예방지킴이, 등하굣길안전지킴이 등 지역공동체들의 참여를 유도해 학교폭력예방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