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재활로봇 보급사업 기관' 2년 연속 선정

2018-03-01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충남대병원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는 산업통산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국립재활원이 주관한 ‘2017년 재활로봇 보급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1일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2017년 착용형 보행보조로봇, 배설케어로봇을 보급 받은 바 있다.

올해 보급사업에서는 국내에서 개발된 외골격제어형 보행재활로봇(Exo walk)과 상지재활로봇(3DBT-61)을 각각 1대씩 지급받게 된다.

외골격제어형 보행재활로봇은 하지근력의 약화로 정상적인 하지 동작이 어려운 사용자의 보행훈련을 위한 로봇으로 보조력제어, 의도파악 및 보행상태 분석을 통해 보행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상지재활로봇은 상지기능 훈련을 통해 일상생활 동작 수행에 도움을 주는 로봇이다.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는 현재 보행재활로봇 4대, 상지재활로봇 3대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추가로 지원받게 되는 외골격제어형 보행재활로봇(Exo walk)과 상지재활로봇(3DBT-61)을 활용해 다양한 로봇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복수경 의료재활센터장은 “로봇을 이용한 재활치료는 반복적 재연성을 개선하고 운동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환자의 기능향상을 통한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센터가 운영 중인 재활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