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장애인 의무고용률 초과 달성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 3.5% 달성, 3억여원 예산 절감

2018-03-04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 3.5%를 달성, 정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2.9%를 초과했다.

이는 각급 학교와 기관에 장애인 근로자 127명을 배치해 청소보조, 사서보조, 배식보조 등의 업무를 하도록 하고 있는 '각급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결과로 풀이된다.

시교육청은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높이면서 고용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아 3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장애인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채용을 확대키로 했다.

계속 근무 기간 2년이 도래하는 장애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기회도 준다.

또 장애인들이 일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사전 현장실습과 직무, 보수교육 등 행·재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정종관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