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2018-03-08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 이후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도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A씨는 7일 JTBC 뉴스룸을 통해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12월 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해왔다”고 밝혔다.

A씨가 근무했던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안 전 지사의 대권 등 정치활동을 위한 사설 연구소로 안 전 지사가 민주당 최고의원을 지내던 지난 2008년 설립을 주도, 2년간 초대 연구소장을 맡았고, 충남지사를 맡는 동안 조언을 받은 교수 등 전문가들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사진으로 권희태 전 선문대 총장, 신장용 경기발전연구소 이사장, 여택수 전 대통령 제1부속실 국장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으로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30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정책보고서 발간을 위해 젊은층의 토론 및 회의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포럼 등의 행사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