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교 전 의원 "대전경제 부흥시킬 적임자로 자부"

시장 출마 공식 선언

2018-03-13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정국교(58) 전 국회의원(제18대 비례대표)이 13일 "대전경제를 부흥시킬 적임자로 자부한다"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은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 뛰어난 여건을 가지고 있으나 전국 광역 자치 단체 중 최하위 도시로 쇠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안지구개발 등 지역의 모든 수익성 개발 사업은 도시공사가 공영 개발하고 현대아울렛 등 인허가로 막대한 개발 이익을 얻는 기업에는 이익의 상당 부분을 시에 지역 공헌 기금으로 내게 해 경제 부흥을 위한 가용 재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장 후보 선정 방식과 관련해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보다는 대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륜과 역량을 가진 최적의 후보로 합의 추대하는 것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충남 부여 출생으로 부여고와 단국대를 나왔다. 제18대 국회 비례대표와 대전시 정책특별보좌관,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대·중소기업상생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