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인 척…교회·사찰만 골라 턴 50대 구속

2018-03-14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청원경찰서는 종교시설을 돌며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상습절도)로 A(58)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10분께 청원구의 한 사찰에서 불전함을 드라이버로 부순 뒤 현금 1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5일까지 청주·증평·괴산 지역 교회와 사찰을 돌며 총 22회에 걸쳐 566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신도 행세를 하며 사찰에 들어간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