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앙상블 '꽃보다 아름다운 챔버 뮤직 속으로Ⅰ' 연주회

대전시립교향악단, 챔버 시리즈2 오는 23일 선보여

2018-03-14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멘델스존부터 하이든까지 현악과 금관이 어우러진 봄의 앙상블이 찾아온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 시리즈2 '꽃보다 아름다운 챔버 뮤직 속으로Ⅰ' 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단원들이 꾸미는 감각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로 가장 뛰어난 이스라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세르게이 오스트롭스키(Sergey Ostrovsky)가 객원리더로 참여한다.

세르게이 오스트롭스키(Sergey Ostrovsky)는 아비브 현악 4중주단의 창시자로 리더 바이올리니스트로 멜버른 챔버 뮤직 콩쿠르·보르도 스트링 콰르텟 콩쿠르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연주회의 문는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교향곡 제10번 나단조'로 열고 이어 하이든의 '교향곡 제44번 마단조, 작품 Ⅰ:44 슬픔'으로 풍부한 감정의 표현과 애수에 젖은 선율을 선사한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 라장조, 작품 218'으로는 봄에 어울리는 사랑의 고백을 전한다.

트럼펫터 성재창의 협연으로 연주되는 네루다의 '트럼펫 협주곡 내림 마장조'도 봄밤을 촉촉이 적셔주는 등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없이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문의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전화(042-270-8382~8). 좌석정보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