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홍범식 고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2018-03-14     지홍원 기자
▲ 지난해 7월 문화행사 모습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이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 홍범식 고가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10월까지 ‘신나는 이야기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게 열린다.

첫째 주 프로그램은 연극·춤·국악·마당극 등 예술공연 위주로 진행되며, 고가 안에서 작은 책방도 운영된다.

셋째 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성된 전래놀이 한마당, 그림 책방,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그림책극장 등이 운영되며, 풍물·판소리·민요·연극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10월에는 괴산두레학교 어머니들의 삶을 시로 표현한 전시회와 시낭송회를 열어 가족, 이웃, 지역민들과 다함께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공연마당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신청 후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홍범식 고가 활용 문화 사업은 홍범식 고가 보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에 시작됐으며, ‘문화학교 숲’(대표 이애란)에서 주관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