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위한 녹색 나눔숲 조성…올해 루시자모원

대전시, 사회복지시설 공간 수목 식재 및 다양한 휴식공간 조성

2018-03-16     정완영 기자
▲ 동구 삼정동 대전정신요양원 성신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가 지난 1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6월까지 녹색나눔 숲 조성사업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소외계층이 거주·이용 하는 복지시설 내에 나눔숲을 조성, 지역민의 힐링공간 제공과 건강한 생활환경 등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 있는 루시모자원은 한 부모 가정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삶의 보금자리로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해당 사업지에 국비예산 1억1000만 원을 들여 생활관 주변에는 매화나무, 산딸나무, 이팝나무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과 향기가 가득한 숲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책로에는 파고라 및 등의자 등 편익시설과 상록수 중심의 녹음 식재를 통해 그늘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금까지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모두 20곳에 30억 2600만 원을 들여 녹색 나눔숲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