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정류소 2240곳 봄맞이 준비 '한창'

2018-03-19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가 새봄을 맞아 다음달 6일까지 유개 및 지주형 시내버스 정류소 2240곳에 대해 대청소와 시설물 정비를 한다.

이용객들이 많은 시청역, 시외 및 복합터미널, 대전역, 지하철역 주변을 시작으로 시 전역에 있는 시내버스정류소가 대상이다.

시는 겨우내 폭설·제설로 쌓인 잔여물과 묵은 때를 제거하고, 녹이 슬거나 파손된 시설물은 도색과 아울러 교체하기로 했다.

시설물 정비와 함께 정류소 내 불법광고물 제거 및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청소에는 대전시와 시내버스조합 각 구 광고물담당이 참여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개승강장의 민간분양업체도 함께하기로 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가급적 이용승객이 적은 새벽시간을 활용하거나 출·퇴근시간대를 피해 작업을 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 정류소는 1일 41만 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인 만큼 정기적인 환경정비와 수시 점검과 보수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내버스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