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계룡산 국립공원 환경모니터링 위원회 해단

2018-03-20     윤주원 기자
▲ 장봉희 본부장(오른쪽 네 번째)은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계룡산 국립공원 통과구간에 대한 환경생태모니터링 위원회 해단식' 에 참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윤주원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지난 19일 호남고속철도 '계룡산 국립공원 통과구간에 대한 환경생태모니터링 위원회'의 해단식을 본부 회의실에서 열었다.

본부는 2008년부터 이달까지 매 분기마다 위원회를 운영해 사후 환경영향조사 결과를 근거로 계룡산 국립공원 통과구간에 대해 환경·생태적 적합성 유무를 판단했다.

또 환경갈등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단계별(설계→시공→운영)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금강교 하부의 수변 공간 자연녹지화(생태복원 조성) 결정', '오수처리시설 보완과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조치', '터널폐수시설 점검과 생태연못 설치로 자연정화 유도'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장봉희 본부장은 "기존의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제시된 보전방안과 저감 대책의 적정성 평가 이외에도 환경생태모니터링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며 "본 위원회의 운영사례가 다른 사업에 적용되어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할 수 있는 동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