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署,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서천군과 업무협약

2018-03-22     신준섭 기자
[충청남도=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경찰서(서장 박정웅)는 지난 21일 노박래 군수, 김재연 군보건소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해 서천군 내 노인 자살발생이 전체 자살건수의 75%를 차지하고, 33%가 증가하는 등 노인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자살고위험군 노인 맞춤형 보호활동,△자살기도자 발생시 신속대응 및 사후지원, △치매노인 사전지문등록 협력 등 서천군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협약했다.

박정웅 서천경찰서장은 "자살 예방 사업은 지자체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 경찰이 협력하고 도와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해 탄력순찰과 함께 자살고위험군 노인 방문 보호,자살기도자 신속 대응 등 경찰이 현장에서 가능한 업무에 대해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경찰서에서 자살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줘서 고맙다"며 "양 기관과 더불어 지역사회 단체가 연계하여 자살 예방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군에서 너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