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경선과정에서 박수현 러브콜은 경선승리를 위한 얕은 술수 '양승조에 일침'
2018-03-22 이성엽 기자
앞서 양승조 의원(천안 병)은 지난 20일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변인측에 “캠프의 문을 활짝열고 기다리겠다”고 밝힌 적 있다.
복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기자의 질문에 “박수현 예비후보가 중간에 넘어졌지만 여전히 우리 3명의 후보는 ‘ONE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선이 끝나고 나면 그 과정에 참여했던 분들에게 선거대책 위원장 등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선과정에서의 참여에 대해서는 “경선과정에서 참여하면 감사하지만 이것 자체가 경선승리를 위한 얕은 술수처럼 보일 수 있다”며 “현재는 아쉬워하는 분들에게 먼저 위로의 마음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분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여기서 “경선이 끝나면”과 “경선승리를 위한 얕은 술수처럼 보일 수 있다”는 말은 지난 20일 양승조 의원이 박수현 측에 러브콜을 보낸 것을 빗대어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날 복 예비후보는 경제분야 공약으로 ▲분권형 균형발전을 위해 내포혁신도시 조성 ▲천안,아산 역세권을 R&D 집접지구를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 ▲지역인재를 양성, 지역에서 일자리를 갖고 정착할 수 있는 충남형 일자리 모델 개발 ▲ 도지사 산하에 민관합동 ‘경제정책위원회’구성과 경제부지사직 신설 등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