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후 지하차도 12곳 시설개선 추진

2018-03-28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보수와 환경개선이 필요한 노후 지하차도 12곳에 대해 오는 2022년까지 약 80억원을 투자, 시설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시가 관리 중인 지하차도는 38곳으로 이중 둔산지역의 지하차도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 했다. 때문에 노후로 인해 건설 당시 설치된 벽면 타일 탈락과 콘크리트 균열 등이 발생하고 있어 차량 통행 위험과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다.

시는 노후된 지하차도 12곳에 대해 경과연수와 노후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선정, 올해부터 실시설계를 추진 2022년까지 80억원을 투자해 연차별 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사항으로 타일철거, 표면 및 신축이음보수, 벽면·기둥 내오염 도장 등으로 지하차도 시설개선을 통해 안전한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에 설치된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 등 주요 구조물의 시설보수 시기 도래로 파손이 증가되고 있으며, 적정 유지 관리를 위해 매년 많은 보수·보강 사업비가 증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차도 시설개선은 물론 도로시설물 개선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