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전KBS사장, 국회의원 천안갑 재선거 출마

2018-03-28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자유한국당 길환영(63) 전(前) KBS 사장이 28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 천안시 ‘갑’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길 예비후보는 우리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제 한 몸을 기꺼이 던지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의 정치지형을 볼 때, 이번 천안 갑에서 보수가 수성을 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완전히 민주당 독재가 될 것“이라며 “건강한 우리 보수우파는 말할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 때 묻지 않은 정치 초년생인 저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길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4월 치러진 천안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을 발표했다가 도중에 포기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당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선거 분위기에도 익숙하지 않았다”며 “사퇴 이유는 개인적인 일로 밝히기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길 예비후보는 최근 천안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면서 전 직장(백석대 특임부총장)의 법인 소유 건물을 빌리는 과정에서 임차료 문제로 특혜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선 “사무실을 급히 구하는 과정에 좋은 터라 지인의 추천을 받아 계약했다”며 “이후 선거사무실을 이전한 것은 본인이 부총장으로 있던 대학에 누가 될 것이 염려돼 옮겼다”고 해명했다.

현재 천안갑 선거구에서는 길 전 사장 외에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진수(46) 중앙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의 한태선(53)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이규희(56) 전 천안갑 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의 이정원(63)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