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타슈' 올해 400대 추가로 놓는다

대전시, 사전 샘플 평가… 안전·비용절감 두 마리 토끼 잡아

2018-03-28     정완영 기자
▲ 타슈 3세대 자전거.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3세대 모델 '타슈' 400대를 추가로 놓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구형 모델보다 가볍고 동력 전달능력이 향상된 3세대 타슈 400대를 배치한데 이어, 올해도 400대를 추가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이용편의와 안전을 위해 탄생한 3세대 타슈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구입방식에 의해 구입 전 샘플을 평가위원들이 미리 확인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구입방식은 자전거에 투입되는 각종 부품 선정이 용이하고 동일한 부품이라도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할 수 있어 완제품 구입 의뢰 방식에 비해 이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가 유리하다.

시는 타슈 추가와 함께 유지 관리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내구연한이 3년인 타슈는 시설관리공단 소속 10여 명의 수리 전담팀이 철저하게 관리해 최장 3년 여 내구연한을 연장시키고 있다.

또한, 폐차되는 자전거의 부품 중 안전에 영향이 없는 부품을 재활용해 예산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종범 대전시 건설도로과장은 "내년에는 대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시민의 발인 타슈를 획기적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며 "아울러 2020년 까지 대여소를 249곳에서 300곳으로 늘리고 2355대의 타슈도 4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