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식 높이고 재난대응·수습 역량강화 교육

대전시 29일 재난안전종사자 140여명 대상

2018-03-29     정완영 기자
▲ 29일 대전시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강당에서 재난안전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는 29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강당에서 시와 구, 공사·공단 재난안전 담당 공무원과 직원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제천과 밀양 화재에서 교훈을 얻어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재난안전 전문 강사인 지민수 한국방재협회 자문위원의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임무와 역할, 심우배 ㈜어스 대표의 위기관리 매뉴얼 실무에 이어 윤승환 비전인사이트㈜ 대표의 기능연속성 및 국가기반체계 보호 계획 등 최근의 재난대응 사례와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돼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성호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난안전종사자들의 임무와 역할이 숙달되도록 교육과 훈련을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며 “재난안전 전문교육을 확대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나 직원은 재난안전 전문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인재개발원에 재난안전 전문과정과 사이버과정도 개설해 재난안전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