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제2기 외사협력자문위원 출범

다문화가정 보호 및 외국인 범죄예방활동 지원

2018-04-01     지정임 기자
▲ 충남경찰청 제2기 외사협력자문위원이 출범했다.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경찰청(청장 이재열)은 지난달 30일 외사협력자문위원장 이·취임식 및 제2기 위원 위촉식 행사를 개최했다.

외사협력자문위원회는 경찰청 예규에 근거한 경찰협력단체로서 지난 2016년 4월에 처음 구성된 이후 2년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번에 이·취임식 및 위촉식을 가진 것이다.

위원회는 지난 2년 동안 정기회의 3회, 자체회의 3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장학금과 생필품을 지원해 주고, FIFA U-20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 베트남 선수단을 위해 응원단을 구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위원들은 개별적으로 외국인 자율방범대에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을 벌여 왔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2기 위원회는 충남도내 각 지역에서 선발한 34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다문화가정 보호 및 외국인 범죄예방활동에 참여·지원하는 한편 충남경찰의 치안정책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임규성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등록외국인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충남에서는 내·외국인이 서로 갈등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열 청장은 "날로 증가하는 외사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민간과의 협력치안체제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안정적인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