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5%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 '도움 될 것'

2018-04-03     윤주원 기자
[충청신문=대전] 윤주원 기자 = 중소기업 열 곳 중 여섯 곳이 정부 청년 일자리 대책이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KBIZ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청년 일자리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 조사'를 보면 조사 참여 기업의 65%가 '청년 일자리 대책이 청년의 고용 절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도움 안 될 것'이라는 응답은 35%였다.

또 '도움 될 것'으로 응답한 업체를 대상으로 적정 추경 편성 시기를 물은 결과 '4월 국회 통과 등 조속히 처리'가 59.5%로 가장 많았고 '야당과 충분히 협의·조정 후 편성'이 28.7%, '잘 모르겠음'은 11.8%였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청년층 유입을 위한 대책으로 임금수준 개선을 가장 많이 꼽았다.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은 이번 청년 일자리 대책이 청년 고용에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정책 효과 제고를 위해 협력이익배분제, 성과공유제 등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한 적절한 보완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중소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