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자연재해 전담조직 신설

2018-04-03     윤주원 기자
▲ 정밀안전진단 현장의 모습
[충청신문=대전] 윤주원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대규모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담 조직인 '기술안전사업단'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시설물 안전진단과 준공점검, 농어촌의 안전기술 지원을 위해 진단기획부와 진단조사부를 운영해왔는데 이를 기술안전사업단으로 격상하고 정규 조직화해 기능과 역할을 확충했다.

주요 개편내용으로는 교량·터널 등 사회기반시설 안전진단 범위 확대, 본사 차원의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준공점검, 폐기물 매립시설 검사·토양조사, 시설물 안전점검 등이 있다.

최규성 사장은 "이번에 안전기능을 강화한 것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 대응능력을 더욱 확충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사람 중심·생명 존중의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