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둔산 르네상스'로 지역 경제 부흥"

첫번째 정책 발표서 도시 계획 소개

2018-04-05     장진웅 기자
▲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5일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시 계획을 골자로 공약을 소개하고 있다. 박성효 선거캠프 제공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5일 첫 번째 정책 발표를 통해 '둔산 르네상스'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 발표회를 열고 경제 부문의 하나로 도시 계획 공약을 소개했다.

특히 용적률 상향과 최고층수 규제 해소 등 과감한 규제 개혁과 대대적인 도시개발·정비를 통해 부동산 가치 상승, 건설 경기 활성화, 상권 회복,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부흥을 약속했다.

또 둔산 지역을 탈바꿈하는 둔산르네상스 계획을 설명하면서 "둔산과 주변 지역을 리모델링, 도시의 자족 기능을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현재 160~220%인 용적률 제한을 220~250%까지 대폭 상향 조정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최고층수를 해제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전시청 북문부터 남문광장, 보라매공원을 잇는 지하차도와 대규모 지하주차장(1500면)을 세워 차량 지·정체 해소와 둔산 상권 회복을 도모하기로 했다.

남선공원 일대와 탄방·갈마·월평·괴정동 등 주변 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대형복합상업건축이 가능하게 하고 부족한 주차시설과 도로 확충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공언했다.

이밖에 도안 2단계(350만㎡) 일원과 3단계 옛 충남방적부지, 대전교도소부지 일원 150만㎡ 지역에 명품주거단지와 최첨단산업단지인 '도안스마트밸리' 조성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원천 배제,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원도심 활성화에 대해선 주거 중심의 정책에서 탈피, 상권과 업무 중심의 정책을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용적률 상향과 최고층수 규제 해소를 통해 민간의 투자 여건을 조성하고 도로·녹지·공공보행로 등을 확충,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해 인구 유입과 상권 회복을 꾀하겠다"고 했다.